땅집고

"집 넓혀가기 어렵네" 20→30평형 비용 평균 2억원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7.05.09 08:06

5월 현재 20→30평형 서울 2억450만원 필요
1년전보다 3668만원 증가, 대출규제로 갈수록 힘들어져

서울지역에서 일반 서민들이 넓은 평형의 아파트로 옮겨가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서울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소형 아파트 보다 급등했고, 대출 규제 등으로 자금마련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현재 서울지역 24평형 아파트에서 32평형으로 갈아타는데 필요한 추가 자금은 평균 2억450만원으로 1년 전의 1억6782만원에 비해 3668만원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년간 서울 24평형 아파트 평균가가 평당 214만원 오른데 비해 32평형은 중형 이보다 61만원 높은 평당 275만원이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강남권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서초구는 24평형에서 32평형으로 옮기는 데 1년 전 4억3913만원에서 올 들어 1844만원이 더 늘어난 4억5757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도 24평형에서 32평형 입성을 위해 1년 전의 3억4979만원보다 4161만원 불어난 3억9140만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지역은 판교신도시 분양과 재건축, 서초동 삼성타운 조성, 지하철 9호선 건설 등 각종 개발 재료로 집값 상승폭이 컸고, 그 가운데서도 30평형대가 20평형대에 비해 더 많이 올랐다고 닥터아파트측은 설명했다.


3위는 용산민족공원 개발, 뉴타운 등 호재가 집중된 용산구로 총 3억2655만원의 추가 자금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에 필요했던 2억5993만원에 비해 무려 6662만원이나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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