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집값 하락세, 신도시·경기도로 확산

뉴스 차학봉 기자
입력 2007.05.04 23:45

서울 8주 연속 떨어져

‘강남발’ 집값 하락세가 신도시와 경기도 지역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시세조사업체인 ‘부동산 114’는 4일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올 들어 최대 주간 하락폭(-0.14%)을 기록하며 8주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하반기 집값 급등을 주도했던 양천구가 0.46% 떨어져 수도권에서 낙폭이 가장 컸다. 강남권에서는 송파(-0.42%)·강동(-0.30%)·강남(-0.23%)·서초(-0.11%) 등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비강남권에서는 광진(-0.11%)·중(-0.08%)·강서(-0.04%)·영등포(-0.02%)·성북(0.01%)·마포(-0.01%)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5개 지역 모두 하락세를 보이면서 대형 평형뿐 아니라 중소형 평형대까지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일산(-0.27%)·산본(-0.05%)·평촌(-0.04%)·분당(-0.04%)·중동(-0.01%) 순으로 낙폭이 컸다.

경기도에서도 지난주보다 하락한 지역이 증가했다. 과천(-0.33%)과 화성(-0.26%)·용인(-0.24%)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고 김포(-0.13%)·고양(-0.13%)·구리(-0.12%)·수원(-0.10%)·의왕(-0.09%)·성남(-0.09%)·하남(-0.08%)·안양(-0.07%)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 114’ 김규정 팀장은 “작년 하반기 급등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낙폭이 커지고 있다”며 “보유세 부담매물, 대출 규제 등이 겹치면서 상당기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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