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버블세븐 주택거래량 ‘뚝’

뉴스 차학봉 기자
입력 2007.05.03 22:51

강남·과천, 예년의 5~10%

서울 강남구·경기도 과천시 등 이른바 ‘버블(거품) 세븐 지역’의 주택거래가 급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집값 급등을 주도했던 강남구와 과천시는 올해 거래량이 예년의 5~10%선에 그쳤다.

3일 건교부에 따르면 과천시의 경우 지난 1월 3건이던 주택거래 신고 건수는 봄 이사철인 2월과 3월 각각 7건을 기록한 뒤 4월에 3건만 신고됐다. 이는 작년 1월의 62건, 4월의 80여건의 5%에 불과하다.

서울 강남구는 1월 95건, 2월 75건에서 3월 102건으로 소폭 늘었으나 4월에 다시 58건으로 줄었다. 이는 작년 3월 876건, 4월 477건의 10% 수준이다. 서울 양천구도 올해 거래량이 작년의 10%선으로 급감했다. ‘부동산 114’ 김희선 전무는 “대출 규제와 보유세 강화로 가수요가 거의 사라진 데다 실수요자들이 추가 하락을 기대하고 있어 앞으로도 상당 기간 거래가 되살아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가 이날 공개한 실거래가 신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2만8974건으로 작년 10월(8만1432건)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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