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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기지 중 5만6천평 주상복합·쇼핑센터로 개발

뉴스 차학봉 기자
입력 2007.04.18 22:38

MP 등 81만평은 공원으로

서울 용산에 있는 미군기지 81만평은 공원으로 개발되지만 주변 지역의 소규모 미군 부지 3곳 5만6000여평은 주상복합·오피스·쇼핑센터로 개발된다. 용산 철도청 부지에 160층짜리 초고층 빌딩이 추진되는 등 용산 지역에 본격적인 개발 붐이 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18일 “평택으로 이전하는 미군기지 중 캠프킴(1만6000평), 유엔사(1만6000평), 미군수송부(2만4000평)는 복합용도시설로 개발하기로 서울시와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당초 개발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던 미군기지 메인포스트(MP)와 사우스포스트(SP) 81만평은 공원으로 조성된다.

당초 건교부는 메인포스트 등 81만평도 일부 지역을 용도 변경해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서울시의 완강한 반대로 개발계획을 포기했다. 건교부 관계자는“주변 소규모 미군 기지는 애초 구상대로 복합용도시설로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서울시 간의 최대 논란이었던 ‘용도지역 변경’에 대해 양측이 합의점을 찾은 데 따라 이번 임시국회에서 용산공원 이용과 관련된 특별법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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