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DMC랜드마크빌딩'에 고급아파트 건립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7.04.16 08:38

5월말 공모,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서울시 '130층 연연하지 않기로', 60-70층 유력

상암동 DMC 랜드마크 빌딩에 고급아파트가 들어선다. 또 당초 130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에서 60-70층 규모로 층고가 낮아질 전망이다.

16일 서울시는 시정개발연구원이 제출한 '상암 DMC 토지이용계획변경 용역'을 토대로, 5월 말 초고층 부지의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참고기사 : 상암동 DMC랜드마크빌딩 5월말 사업자 공모>

서울시는 7-8월께 공모에 참여할 컨소시엄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은 뒤 심의를 거쳐 연말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시정개발연구원은 연구용역에서 빌딩 내 주거비율을 크게 높여 사업 수익성을 높이고, '540m 높이'에 연연하지 말 것을 제안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받아들여 랜드마크 빌딩 내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주거비율을 30~40% 수준으로 높이고, '주거비율 40% 이내' 등의 조건을 사업자 공모 때 명시할 방침이다.

2004년 말 공모 때는 주거비율과 관련한 조건이 없었으나, 한 컨소시엄이 '주거비율 25%'를 사업계획에 넣었다가 "랜드마크 빌딩 내 아파트가 너무 많으면 안된다"는 일부 심의위원의 반대로 입찰에서 떨어진 바 있다.

서울시는 또 사업자 공모 때 '540m 이내'라는 조건 이외에 랜드마크 빌딩의 구체적인 높이 조건을 명시하지 않아, 공사비가 훨씬 적게 드는 100층 이내의 사업계획 제안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2004년 말 공모 때도 높이 조건은 명시하지 않았으나, 시가 '랜드마크 빌딩'의 상징성을 강조해 공모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 모두 130여층 540m 높이의 빌딩 건립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용산에 100층 이상 빌딩이 들어설 경우 상암동 초고층 빌딩을 고집할 이유가 사라진다"며 "DMC 빌딩은 60-70층 규모가 적정하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사업자 공모 당시 건설사간 컨소시엄 구성에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로선 사업자 공모에 별도의 컨소시엄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게 시의 방침"이라며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간 자유로운 컨소시엄이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랜드마크 빌딩 건립과 관련해 씨티브릿지, 밀레니엄빌더스, 엔에이아이(NAI), 에스아이비씨(SIBC) 등 부동산 디벨로퍼가 이끄는 4-5개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사업 초기부터 준비해온 대우건설(047040), 삼성물산(000830), 현대건설(000720), 대림산업(000210),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초고층 빌딩 시공 기술을 보유한 건설사들이 시공 참여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 당사의 기사를 사전 동의 없이 링크, 전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

화제의 뉴스

강남 뺨치는 청주의 신흥교육벨트'…저출산이 무색한 '하이닉스 타운'
2000만원 쓴 창호가 찬바람 쌩쌩, 업체는 "외풍 들어오는게 정상"
"압구정, 반포 아니다" 부총리부터 대기업 CEO까지 몰려 사는 의외의 단지
"연고전 비켜라, 우린 '원메전'" 반포 평당 2억 단지서 스포츠 맞대결
송도의 강남서 마지막 분양…역세권+공원 품은 46층 랜드마크 뜬다

오늘의 땅집GO

"압구정, 반포 아니다" 부총리부터 대기업 CEO까지 사는 이 단지
강남 뺨치는 청주의 신흥교육벨트'…저출산이 무색 하이닉스 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