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송도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 최고 9500대1

뉴스 조선닷컴
입력 2007.04.06 11:34 수정 2007.04.06 13:35

지난 5일 청약 접수가 마감된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더 프라우’ 오피스텔의 최종 경쟁률이 평균 4855대1로 집계됐다. 평균 경쟁률 4855대1은 부동산 청약 관련,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특히 10평~20평형대의 소형 평형대는 9520대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27실 모집에 무려 25만7076명이 청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형 평형대에 청약이 몰린 것은 청약 증거금이 500만원에 불과, 자금 사정이 넉넉지 않은 20~30대 직장인이 많이 청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군(30평형대·증거금 1000만원)는 51실 모집에 21만9433명이 몰려 경쟁률이 4302대1이었고, 3군(40평~70평형대·증거금 1500만원)는 45실 모집에 18만809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2681대1을 기록했다.

▲ 송도국제도내 한 건설업체의 오피스텔 분양 접수 전날인 지난달 11일 몰려든 신청자들이 모델하우스 옆 인도에서 이불과 비닐 등을 감싸고 앉아 취위를 피하고 있다. /김용국기자

더 프라우 청약 접수 창구였던 농협은 청약 증거금으로만 6조원 가까운 돈이 몰려, 낙첨자에 대한 청약 증거금 환불인인 13일까지 1주일 동안 30억원이 넘는 이자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이처럼 오피스텔 분양에 청약자가 대거 몰린 것은 오피스텔은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청약 자격에 제한이 없었기 때문. 게다가 평당 분양가가 650만원으로 주변 오피스텔 시세에 비해 300만원 이상 저렴해, 당첨만 되면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었던 것도 요인으로 분석된다.
일부에선 건설교통부가 이 같은 문제점을 알고도 제대로 대책을 세우지 않아 부동산 청약 열풍을 부추긴 것 아니냐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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