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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점제 도입 앞두고 청약저축 가입 급증

뉴스 차학봉 기자
입력 2007.03.23 23:42

두달간 7만7000여 계좌 늘어

청약가점제 도입을 앞두고 청약저축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청약부금은 급감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공공아파트 공급이 대폭 늘어나고 있고 청약가점제가 오는 9월 도입되면 청약부금 가입자의 당첨기회는 더 줄어들기 때문이다.

청약저축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 공공 분양 아파트에 신청할 수 있으며 청약부금은 25.7평 이하 민간 분양 아파트에 신청할 수 있다.

23일 건교부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청약부금 가입자는 245만5188명에서 181만2808명으로, 64만2380명이 줄었다.

반면 청약저축 가입자는 같은 기간 170만8242명에서 248만6578명으로 77만8336명이 늘었다. 올 들어 두 달간 청약부금 가입자는 5만3832명이 감소한 반면 청약저축 가입자는 7만7476명이 증가했다. 청약부금은 정부의 공영개발 확대 조치로 민간 분양 물량 자체가 감소, 청약 기회조차 크게 줄었다. 청약 부금가입자는 공영개발 하는 송파신도시 등에서도 청약기회가 없다.

특히 오는 9월 나이·무주택기간·자녀 수를 기준으로 우선적인 당첨기회를 주는 청약가점제가 도입되면 부금 가입자의 당첨기회는 더 줄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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