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강남 내리고… 강북 오르고…

뉴스 장원준기자
입력 2007.02.06 22:42

‘1·11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강남권과 경기도 과천 등의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집값이 거의 오르지 않았던 강북과 경기도 의정부, 동두천 지역의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정부의 ‘1·11 부동산 대책’ 직후부터 6일까지 서울 도봉구의 아파트값은 1% 이상 올랐고, 노원(0.72%)·금천(0.71%)·구로(0.63%)·중랑구(0.62%)도 상승세를 탔다. 반면 소위 ‘강남권’으로 불리는 강남(-0.21%)·서초(-0.1%)·송파(-0.21%)·강동구(-0.34%)는 내림세를 보였다.

수도권도 비슷한 양상이다. 경기도에서 집값 소외 지역으로 꼽혀온 의정부(1.83%)·동두천(1.65%)·안산(0.98%)·시흥(0.77%)은 이 기간 에 일제히 올랐다.

반면 작년 집값 급등을 주도했던 용인(-0.06%)·성남(-0.07%)·광명(-0.09%)·고양(-0.1%)·과천(-0.27%)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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