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11·15’‘1·11’이후 주택거래 급감

뉴스 장원준기자
입력 2007.01.25 22:20

분양가 하락 기대감·대출 억제 겹쳐

주택 거래 건수가 급감하고 있다. 작년의 11·15 대책과 올해 1·11 대책에 따라 분양가 하락 기대감이 커지고 대출이 어려워지면서, 주택 매수 심리가 얼어붙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서울 서초구청에 따르면, 서초구의 주택 거래 건수는 작년 10월 790건, 11월 593건, 12월 390건으로 줄어들었고, 1월(24일 기준)에는 75건에 그쳤다. 송파구도 작년 10월 848건에서 11월 638건, 12월 347건으로 감소한 후, 올 1월에는 전달의 21%인 73건만 접수됐다. 강남구도 작년 10월 718건에서 11월 510건, 12월 430건으로 4분기 들어 감소세를 탔다.

강동구는 작년 10월 503건, 11월 461건, 12월 229건에서 올 1월 77건으로, 용산구는 10월과 11월 각각 180건, 12월 130건에서 올 1월 현재 30건으로 주택 거래 건수가 격감했다.

지난해 판교 분양에 힘입어 활발한 거래를 보였던 분당도 10월 879건, 11월 832건, 12월 323건에서 올 1월 77건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집값 상승세를 보였던 과천 역시 10월 149건, 11월 55건, 12월 30건으로 감소한 뒤 올 1월에는 신고 건수가 단 3건에 불과했다.

주택거래신고 지역에서는 아파트 등을 매매할 때 계약 후 15일 이내에 관할 시·군·구에 실거래가격을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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