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주공, 올해 15만·내년 18만가구 공급

뉴스 차학봉기자
입력 2007.01.25 00:45

공공택지 직접 분양도 늘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3일 신년 연설을 통해 밝힌 ‘공공부문의 주택 공급정책’은 주택공사의 주택 공급 물량을 작년 12만 가구에서 내년에 18만 가구 이상으로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도시 등 공공택지 아파트를 주택공사가 직접 분양하는 공영개발 방식이 확대된다.

24일 건교부·주택공사에 따르면 분양가 상한제 도입으로 민간 건설업체의 주택공급 감소에 대비해 주택공사 등 공공부문의 주택공급이 대폭 확대된다.

이에 따라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주택 물량이 작년 12만 가구에서 올해 15만 가구, 내년 18만 가구 이상으로 늘어난다. 2008년에는 주택공사가 전체 주택의 36% 이상을 공급하게 된다. 정부는 주택공사에 택지구입비·주택 건설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연기금이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도 조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 대해 공영개발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공영개발 방식은 주택공사가 민간 건설사에 최저가 입찰을 통해 공사만 맡기는 방식으로 분양가 인하효과가 크다. 공영개발방식인 의왕시 청계지구의 경우, 평당 분양가가 870만원으로, 민간 아파트 분양가의 70~80% 수준에 불과하다. 주공 관계자는 “송파·파주·김포신도시에 공영개발 방식이 도입되면 분양가 인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주택공급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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