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허, 참… 별일이 다 있네”

뉴스 차학봉기자
입력 2007.01.23 22:32

아파트 후불제·프리미엄 안붙으면 환불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주택업체들이 파격적인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벽산건설은 지난 4월 입주한 부산 사상구 덕포동 신덕포 벽산 블루밍아파트 350가구 중 계약 해지물량에 대해 집값의 절반을 4년 후에 내는 후불제를 실시하고 있다. 분양가 1억8450만원인 34평형은 9225만원만 내면 입주할 수 있다. 나머지 9225만원은 건설사측이 이자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4년간 은행 대출을 해준다. 회사측은 “분양 당시 1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으나 투자목적의 보유자들이 해약한 물량이 남아 있어 특별 분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 말 입주한 부산 금정구 부곡동에 분양한 동원로얄듀크 아파트도 일부 미분양 물량에 대해 가격할인을 해주고 있다. 신일은 대구시 동구 신서동 ‘신일해피트리’ 934가구에 대해 최저가 보상제(일부 층 제외)를 채택했다. 입주시기에 한 달 평균 프리미엄이 1000만원 이상 붙지 않을 경우, 고객이 원하면 해약·환불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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