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용인 흥덕지구 1901가구 오늘부터 분양

뉴스 탁상훈기자
입력 2007.01.07 23:08

연초부터 경기도 용인시 흥덕지구와 의왕시 청계 지구 등 수도권 남부 유망 입지에서 신규 분양이 잇따른다. 대부분의 분양가가 인근 집값보다 낮고 입지 여건이 좋아 지난해 판교에 버금가는 청약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경기도 용인시 흥덕지구에서는 8일부터 모두 1901가구가 공급된다. 흥덕지구는 남쪽으로 수원 영통신시가지가 가깝고 북쪽으로는 광교신도시와 멀리 판교신도시까지 바라보는 인기 있는 택지지구다. 인근에 삼성전자 공장과 각종 기업체 연구소가 밀집해 배후(背後) 수요가 풍부하다.

경남기업은 8일부터 청약예금 1순위자를 대상으로 913가구(43·58평형)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약 910만원. 옵션 선택시 평당 200만원 정도를 더 내야 한다. 공급물량의 30%가 용인시 1년 이상 거주 1 순위자에게 우선 배정되고, 70%가 수도권 1순위자에게 돌아간다. 모델하우스 관람은 홈페이지(www.honorsville.co.kr)에서만 가능하다.

경기지방공사(www.gico.or.kr)도 8일부터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35평형 502가구를 평당 860만원대(옵션 별도)에 분양한다.

용인지방공사(www.yonginlc.or.kr)는 34평형 486가구를 평당 910만원 안팎에 옵션 별도 조건으로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공급할 예정. 두 곳 모두 분양받은 후 10년간 전매가 불가능하다.

이달 말에는 경기도 의왕시 청계지구에서 612가구가 선보인다. 의왕지구는 과천·평촌·분당이 가까운 데다 외곽순환도로·과천~의왕 고속도로 등 교통이 편리해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주택공사가 29~33평형을 평당 870만~880만원 정도에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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