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11.15부동산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치를 경신 중인데도 12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고 문화일보가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한·우리·국민·하나 등 4대 시중은행들의 11.15대책 이후 하루 평균(영업일기준) 주택담보대출 증가액(7일 기준)은 12월 1049억 4000만원으로, 10월의 1029억3000만원보다 늘었다. 11.15대책 이전에 대출을 받으려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하루 평균 1669억5000만원이던 11월 비하면 감소한 편이지만, 증가세는 좀처럼 감소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은 11월 474억6000만원에서 12월 481억8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12월 429억4000만원으로 11월 447억4000만원보다 줄었으나 10월 296억7000만원에 비하면 늘었다. 국민은행은 11월 614억6000만원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에서 12월 42억8000만원으로 감소했다. 하나은행도 12월 95억4000만원으로 10월 113억6000만원보다 다소 줄었다.
금리 상승에도 불구 이처럼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감소하지 않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11월 중 아파트 신규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잔금 지급을 위한 대출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었으며 정부의 11.15대책이 아직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