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공급 늘리려 용적률 상향조정
정부가 주택공급을 늘리고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그린벨트에 짓는 국민임대 단지의 아파트 높이를 15층에서 최대 20층까지 높일 방침이다.
건설교통부는 “국민 임대주택단지의 용적률(대지면적대비 건물 연면적비율)을 서울은 190%에서 200%로, 나머지 지역은 150%에서 180%로 높이고 건물 층고도 20층 정도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건설되는 국민임대단지에서는 임대와 일반 분양 아파트가 반반씩 지어진다. 국민임대단지는 서울과 인접한 지역이 많고 자연환경도 좋아 인기 주거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건교부는 용적률을 높일 경우, 수도권 국민임대단지 28개 지구에서 4만6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의 주택 공급 물량이 현재 19만1000가구에서 23만8000가구로 늘어난다. 추가로 공급되는 주택은 임대와 분양아파트가 반반씩 지어진다.
건교부는 남양주 별내지구(154만평)에서 5091가구를 추가공급, 전체 가구수를 2만6000가구로 늘릴 계획이다. 고양 삼송지구(150만평)도 현재 1만6000가구에서 2만2000가구로 공급이 확대된다. 수원 호매실 지구도 1만6000가구에서 2만가구로 늘어난다. 서울 마천·강일2·우면2·세곡·내곡지구 등에서도 전체 2300가구 정도가 추가로 지어진다. 아파트 뿐만 아니라 상업용지 내 상가와 빌딩의 층고도 현재 3~6층에서 최고 10층까지 높아진다. 건교부는 아파트의 층고를 높이더라도 주변 경관과는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