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집값 상승 사상최고
최근 집값이 급등하면서 1주일 사이에 1억원 이상 호가(呼價)가 급등한 아파트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10월 집값 상승률도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실제거래 없이 기대감으로 호가만 치솟고 있어 본격적으로 버블(거품)이 형성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는 1일 “1주일 동안 수도권에서 1억원 이상 오른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75개 단지 117개 평형에 달했다”고 밝혔다.
강남구에서는 압구정동 구현대 7차 80평형이 2억원,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가 평형별로 1억3500만~1억8500만원씩 올랐다. 서초구 서초동에서는 현대 슈퍼빌, 롯데캐슬주피터 등의 50평대 이상 대형 평형이 1억원 이상 올랐다. 남양주에서도 도농동 부영E그린타운1차 65평형도 1주일 사이에 1억원 정도 호가가 올랐다.
한편 이날 국민은행은 “지난 10월 집값이 1.3% 상승, 2003년 5월(1.6%) 이후 월 단위로는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특히 과천(10.2%), 구리(6.2%), 수원 장안구(6.5%), 고양 덕양구(5.1%), 일산서구(5.5%), 부천 오정구(5.3%) 등이 폭등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