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판교 현대·동판교 금호 인기 1순위”

뉴스
입력 2006.08.24 22:12 수정 2006.08.24 22:14

30일 시작되는 2차분양 가이드
실질분양가 평당 1800만원대
50평 이상은 390가구에 불과

‘아파트 로또’로 불리는 판교신도시 2차 분양이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이번에 나올 물량은 총 6780가구. 이 가운데 중소형 1700여 가구는 청약저축 가입자만 신청할 수 있다. 중소형은 무주택기간·예치금액 등으로 당첨자가 결정돼 경쟁률이 높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대형은 무주택자나 1주택자 모두 청약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 중대형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실분양가격이 평당 1800만원대에 달하지만, 당첨만 되면 최소 2억원 이상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에 따라 단지를 골라야 할까. 일반적인 동시분양 아파트의 경우, 단지 선택 기준은 비슷하다.
▲입지여건 ▲분양가 ▲당첨가능성 ▲단지규모 ▲내부 구조 등이다.

▲일반적인 단지 선택 기준은

판교는 분양가와 당첨 가능성이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에 묶여 단지별로 큰 차이가 없다. 당첨 가능성도 마찬가지다. 청약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면 대부분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어차피 경쟁률이 낮은 단지라도 경쟁률이 최소 수 백대 1은 될 것”이라며 “경쟁률에 따른 눈치 작전보다 소신 청약이 낫다”고 말했다.

따라서, 판교는 아파트 미래 가치를 좌우할 입지 여건과 단지 규모, 내부 구조 등 3가지에 포커스를 맞춘 선택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단지 선택에 앞서 사이버 모델하우스와 팸플릿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반드시 현장을 한번 다녀오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교통, 동판교 금호·주공이 ‘유리’

일반적으로 입지 여건에는 교통, 교육, 환경, 편익시설 등이 포함된다. 판교는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동(東)판교와 서(西)판교로 나뉜다. 전문가들은 크게 보면 동판교는 교통, 서판교는 환경이 좋다고 평가한다.

교통여건은 동판교 단지들이 우수하다. 주택공사가 짓는 A20-1블록은 신분당선 판교역(가칭)이 걸어서 5분쯤 걸리는 역세권 아파트이다. 바로 북쪽에 있는 중형 임대 아파트인 동양메이저(A19-1블록)도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A21-1블록에 들어설 금호건설도 판교역이 가깝고, 분당~수서고속도로에 진입하기가 편리해 서울 출퇴근에 유리하다. 서판교에서는 현대건설과 주택공사 연립주택(B3-1블록)이 경부고속도로 판교분기점과 가깝다. 서판교 경남기업(A7-2블록)과 태영(A6-1블록)은 용인~서울고속도로에 가깝게 붙어있다. 다만, 서판교 단지는 지하철 이용이 불편한가 흠이다.

▲자연환경, 서판교 대우·현대가 ‘으뜸’

단지 규모면에선 동판교 A21-1블록에 짓는 금호건설이 850가구로 가장 크다. 서판교 A13-1블록의 현대건설(605가구)과 A9-2블록의 대우건설(567가구)도 500가구 이상 대단지로 꼽힌다.

자연환경과 조망권은 서판교쪽이 훨씬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건설은 단지 뒤편으로 금토산공원이 연결된다. 대우건설이 짓는 3개 단지는 운중천과 남서울CC의 더블 조망권을 갖출 전망이다. 경남기업은 남서울CC에서 가장 가깝게 붙어있어 고층 조망권은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당첨확률 높이려면

일단 물량이 많은 곳을 고르는 게 당첨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평형별 분양물량은 30평대의 경우, 금호건설 38평형이 333가구로 가장 많다. 현대건설 38평형(270가구)과 주택공사 A8-1블록(243가구), 경남기업 38평형(240가구)도 물량이 많은 편이다. 40평대는 금호건설 43평형이 500가구로 가장 많고, 경남기업 44평형(232가구), 대림산업 44평형(219가구) 등도 200가구를 넘는다.

동양생명이 짓는 10년 임대아파트도 41평형은 396가구에 달해 ‘틈새 청약’ 대상으로 노려볼 만하다. 50평대 이상은 총 390가구로, 대부분 단지가 10여가구에 불과하다. 50평대 이상은 오히려 연립주택에 청약하는 것도 방법이다. 현대건설이 짓는 B2-1블록에 54평형이 110가구에 달한다. 주택공사의 B6-1블록도 55~76평형이 100여가구나 된다. 일부에선 자금 부담이 큰 50평대 이상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아 당첨 확률이 높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대표는 “지난 3월 중소형 청약에서는 결국 물량이 많은 곳에 청약자가 몰렸다”면서 “상대적으로 입지여건이 떨어지고, 물량이 적은 단지를 주목하는 것도 당첨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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