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土公, 땅장사로 5조7000억 폭리

뉴스
입력 2006.08.14 01:39 수정 2006.08.14 01:39

“비싼 판교분양가, 토공이 땅값 높인 탓”

토지공사가 성남 판교 등 각종 택지개발 사업을 통해 총 5조7000억원대의 토지판매 이익을 올리게 된 것으로 밝혀져, 폭리 논란이 일고 있다.

토지공사가 13일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의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토지공사는 성남 판교, 화성 동탄, 용인 죽전·동백 등 전국 17개 지구의 택지개발을 통해 거둬들일 돈(총 공급가액)은 16조3545억원인 반면, 택지조성에 들인 돈(조성원가)은 10조6522억원에 그쳤다. 조성 원가의 절반이 넘는 5조7024억원의 이익을 올리는 셈이다. 이익률은 53.5%로, 건설업계 평균(6.5%)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성남 판교가 총택지공급액(3조7864억원)에서 택지조성원가(1조3845억원)를 뺀 (예상)이익이 2조401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의원은 “판교 분양가가 비싼 것은 토공이 택지공급 가격을 지나치게 높여 폭리를 취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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