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국토도시硏, 수도권 아파트 조사

뉴스
입력 2006.05.01 22:46 수정 2006.05.01 22:46

분양가중 땅값은 29%
지방은 땅값이 15% 차지 “분양가 상승 主요인 아니다”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공급된 아파트의 분양가에서 땅값(택지비)이 차지하는 비중이 29%로 나타났다. 지방 택지지구의 분양가 대비 땅값 비중은 15%였다. 〈본지 1일자 B1면 참조〉

토지공사 산하 국토도시연구원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택지지구 아파트 분양가와 택지비 분석’이란 연구자료를 발표했다.

이는 2000년 이후 분양한 수도권 8개 지구를 포함해 전국 17개 택지지구의 분양가·용적률을 감안한 택지비를 분석한 결과다. 토지공사가 택지비를 자체적으로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토공측은 ‘땅값이 비싸서 아파트 분양가가 오르고 있다’는 비판에 대응하기 위해 이 자료를 만들었다.

하남 풍산 등 수도권 8개지구에서 건설사에 공급한 택지비는 평당 229만원으로, 아파트 평당 평균분양가(777만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였다.

청주 산남 등 지방택지지구의 택지공급가는 평당 74만원, 평당 분양가는 498만원이었다.

연구원은 “택지지구 내에서도 아파트 분양가격이 시세에 맞춰 매겨졌고, 이것이 분양가를 끌어올린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땅값이 분양가를 끌어올린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실제 용인 신봉동천·죽전·동백, 화성 동탄 등 4개 지구의 경우 택지비가 평당 171만~191만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분양가는 신봉동천(2001년 분양) 580만원?죽전(2002년) 652만원?동백(2003년) 703만원?화성 동탄(2004~05년) 776만원으로 뛰었다. 택지비 차이는 20만원이었지만, 분양가는 200만원 가량 뛰었다는 것이다.

즉 분양가가 오르는 것은 토공이 제공하는 땅값이 비싸기 때문이 아니라 건설사의 이윤이 주범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건설사측에선 “사업기간이 길어지다 보면 금융비용이 증가하는 등 각종 비용이 늘어나기 마련”이라며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턱없이 높게 책정한 건 아니다”는 입장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공사비와 인건비가 오르는 추세이고, 분양판촉비 같은 부대비용도 적지 않아 건설사들이 많은 이윤을 남기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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