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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보증수표 `남산조망` 아파트 분양 주목

뉴스
입력 2006.04.26 08:37 수정 2006.04.26 08:37

- 남산타운 42평형 조망 여부따라 3억원 차이
- 올해 회현동 일대 주상복합 1100여가구 선보여

서울 중구 회현동과 충무로 일대에서 남산 조망이 가능한 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속속 분양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남산 주변에 있는 아파트의 경우 산 조망 여부에 따라 로열층과 비로열층의 가격 차이가 크다. 대표적인 단지가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이 아파트 42평형의 남산 조망이 가능한 로열층 상한가(8억1000만원)는 비로열층 하한가(5억1000만원) 보다 58% 가량 비싼 값을 보이고 있다.


32평형 역시 상한가와 하한가 차이가 37%에 달한다. 남산 조망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산, 공원 등의 조망을 내세운 `녹색 조망권` 아파트들의 경우 조망 여부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다"라며 "한강처럼 눈으로만 주거만족을 느끼는 게 아니라 산책이나 운동을 할 수 있는 점이 부각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올해 서울 회현동과 충무로 등 남산 조망이 가능한 지역에서 선보일 분양 물량은 4개 사업지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100여가구로 추산되고 있다.


이 지역은 종전까지 상업시설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도시환경정비사업(옛 도심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며 주상복합아파트 타운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지역은 남산 조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 내에 위치해 있어 입지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쌍용건설(012650)은 남산 3호터널 입구 LG CNS사옥 옆 주차장 터에 플래티넘 주상복합아파트 236가구를 짓는다. 지상 7층~지상 33층 2개동으로 52~94평형 대형으로만 꾸밀 계획이다.오는 6월말 분양하며 분양가는 평당 2000만원 정도로 잡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남산까지 산책로가 조성되고, 거의 전 가구가 남산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라며 "남대문 시장과 중국 상인 등을 주요 판매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SK건설은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옆 회현4-1구역을 재개발해 리더스뷰 주상복합아파트 233가구를 6월중에 분양한다. 지상 30층 2개동으로 43~92평형의 대형평형만 선보일 예정이다.


GS건설(006360)은 중구 충무로 삼성제일병원 맞은 편에 '충무로 자이' 주상복합아파트를 6월말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32층, 31~62평형 273가구로 지하철 충무로역과 을지로4가역이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북측으로는 청계천과 종묘, 남측으로는 남산 녹지대가 보인다.


군인공제회도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인근 회현5지구를 개발해 올 9월께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420여가구가 들어서며, 현재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윤진섭 y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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