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지방 아파트 분양 봇물
본격적인 분양 시즌을 맞아 지방에서는 택지개발지구 외에도 민간업체가 개발하는 새 아파트가 대거 쏟아진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지방에서는 70여곳에서 3만5000여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가 6000여가구, 부산이 3800여가구 등 지방 광역시에서 1만4000여가구, 경남 6200여가구·충남 5100여가구 등 중소도시에서도 2만1000여가구가 수요자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에서는 메이저 업체와 중소 업체가 한판 대결을 준비중이다. 대구 서구 중리동에서는 롯데건설이 중리 주공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1968가구로 대구 분양 물량 중에서 단지 규모가 가장 크며, 24~62평형 27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두류역이 걸어서 10~15분 거리이며, 서대구IC가 차로 10분쯤 걸린다. 대림산업은 북구 대현동에서 신천 조망이 가능한 중대형 아파트 527가구를 공급한다. 2면, 3면 개방형 발코니를 갖춘 신평면을 선보인다. 월드건설은 대구 달서구 월배지구에서 34~80평형 857가구를 선보인다. 월배지구는 구마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지하철 1호선 월배역이 걸어서 10~15분쯤 걸린다. 지구 안에 이마트가 들어선다.
부산 강서구 지사동 일대(59만3000여평)에 건설되는 부산과학지방산업단지 38블록, 41블록에서는 금강주택이 25~35평형 1754가구의 대단지를 내놓는다. 부산 신항만을 연결하는 신항만~장유간 도로, 가덕~양산간 도로, 가덕~삼량진간 철도 등 교통이 편리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들어설 연기·공주 인근에서도 아파트가 대거 분양된다. 아산신도시와가까운 충남 천안시 청수동에서는 경남기업이 34~46평형 230가구를 공급한다. 경부선 천안역을 차로 10~1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아산신도시와도 가깝다.
연기·공주에서 차로 20분쯤 걸리는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에서는 계룡건설산업이 2개 단지 3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잠두봉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청주교대, 서원대, 충북대 등 대학가가 밀집돼 있는 것도 특징. 혁신도시인 경남 진주 문산읍과 인접한 금산면 장사리에서는 ㈜삼호가 34~53평형 41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