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판교’될만한 곳 없을까
‘이제 2단계 전략을 준비할 때다.’
판교는 1차 청약이 끝났지만, 8월에 2차분이 또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전용 25.7평 이상 중대형이 대부분이고, 일부 중소형이 포함된다.
8월 중대형은 청약예금(서울 기준 600만원 이상) 가입자만 도전할 수 있다. 부금 가입자는 기회가 없다. 따라서 부금 가입자와 300만원 이하 예금 가입자는 5월 4일 당첨자 발표에서 낙첨될 경우를 대비한 새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이들은 당첨자 발표일 이전에 분양되는 단지 중 입지여건이 좋은 곳에 중복 청약해 놓는 게 좋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지금 청약하는 아파트는 판교 당첨일 이후 당첨자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판교 낙첨에 대비한 보험용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8월에 주공이 분양할 1774가구를 또 한번 청약할 기회가 있다. 청약저축 가입자 중 가입액이 많으면 예금으로 갈아타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판교 중대형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초기 자금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자금력이 없다면 차라리 대체 청약지로 눈을 돌리는 게 낫다.
현재 대체 청약지로는 성남 도촌지구, 용인 성복동, 화성 향남지구 등이 유망지로 꼽힌다. 화성 향남지구에서는 화성산업·우미건설 등 11개 업체가 다음달에 5800여 가구를 쏟아낼 계획이다.
판교와 인접한 용인 성복동에서는 GS건설과 CJ개발 등이 1000~2000가구 규모의 대단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성남 도촌지구에서는 주공이 408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서울 은평뉴타운(5000여 가구)과 용인 구성지구, 파주 운정지구(4300여 가구) 등에서 대규모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