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평당 250만원이면 웬만한 아파트 거뜬히 짓는다"

뉴스
입력 2006.03.30 11:07 수정 2006.03.30 11:09

10년 이상 수도권에서 아파트를 지어온 한 건축업자가 “평당 250만원의 건축비면 웬만한 아파트는 거뜬히 짓고, 300만원이면 최고 수준의 아파트도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30일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이는 판교 분양 과정에서 업체가 제시한 400만원과는 평당 100만원 이상 차이가 나고, 건교부의 기본건축비 334만6000만원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건축업자는 “아파트 업계에선 최하 30%의 이익이 생기지 않으면 사업 참여를 꺼릴 정도로 거품이 끼어있다”고 말했다. 그는 “판교 32평의 경우, 총 분양가 3억8000만원 중 7000만~1억원은 고스란히 업체가 챙긴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다”고도 했다고 한다.


평당 250만원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선 품질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국산의 40%선에 불과한 중국산 자재와 낮아진 금리, 10년째 변화가 없는 인건비 등을 들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그는 5대 메이저 건설사들이 판교 참여를 거부하는 것과 관련, “메이저사는 자체 브랜드로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면서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며 “300만원대 공사비로 고급 아파트를 짓는다면 그동안의 폭리를 자인하는 꼴인데 누가 참여하느냐”고 반문했다고 한다.


한국일보는 이 업자가 1992년부터 2005년초까지 서울·경기 일대에서 아파트를 분양하던 모 건설회사에 근무하다 2005년 독립했다고 전했다.


(조선닷컴 internews@chosun.com)

화제의 뉴스

디벨로퍼협회, 차세대 디벨로퍼 프로그램 6기 모집
부천 '엘리프 역곡', 홍보관 오픈하고 5월 중 분양 예정
0.06대 1 청약 참사 재현? 가격 이점 없는 재분양 아파트 |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
"며느리가 너무해" 이순신 장군 집, 경매로 팔릴 뻔했다고?
한화 3세 김동선,'실적 폭망' 건설서 손 뗐다…지주사 올인

오늘의 땅집GO

'임장객 폭발' 해운대 20평대 아파트 현관에 붙은 안내문, 이유는
'분양가 부풀리기 논란' 부영, 알고보니 '임대왕' 아닌 '분양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