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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행수 주공 사장 "분양가 거품 계속 빠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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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3.29 17:05 수정 2006.03.29 17:05
한행수 대한주택공사 사장

한행수 대한주택공사 사장은 29일 "앞으로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간 분양아파트는 과거처럼 과도한 초과이윤을 붙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사장은 이날 주공의 판교 임대 및 분양 아파트 청약 현장 접수가 시작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판교 분양가를 소신껏 발표했다"면서 "이 분양가가 기준이 되는 등 긍정적 작용을 해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격에서 거품이 빠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처음으로 판교에서 6개 세부 항목별로 분양가를 공개했다"면서 "분양가가 점점 투명해지는 것을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발코니 확장 덕에 판교에서 42평형같은 33평형을 선보인다"면서 "국민주택과 중대형주택을 나누는 기준이 모호해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33평형의 경우 중대형아파트의 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현상이 보편화되면 가족수도 적으면서 투자 목적으로 중대형 아파트를 구입하는 현상은 머지않아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사장은 "민간 임대와 경쟁하다 보니 주공 임대의 품질도 좋아졌다"면서 "공기업으로서의 독점적 지위를 버리고 민간과 계속 경쟁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앞으로는 임대와 분양을 똑같이 짓고 단지안에 다 섞을 계획"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주택의 개념도 투자목적의 소유에서 거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사이버 모델하우스만을 보고서는 현장 느낌을 못갖는다"면서 "당첨자 발표일 이후의 모델하우스 공개를 청약 마감 뒤 청약자에 한해 앞당겨 공개하는 것도 정부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원정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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