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판교, 우여곡절 끝 분양가 합의는'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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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3.29 13:54 수정 2006.03.29 13:54

판교에 아파트를 공급할 6개 민간분양업체들이 평당 원가를 공개했다.

이들 6개 업체들이 입주자모집공고에 밝힌 원가를 기준으로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업체별로 최대 1766만원에서 오히려 손해(?)를 보는 기업도 나타났다.

29일 판교신도시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건영캐스빌의 원가는 평당 1195만4000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높은 곳은 한성필하우스로서 평당 원가가 1185만716원을 기록했다.

이어 △한림아파트 1182만9445만원 △풍성신미주 1179만8146만원 △이지더원 1160만743원 △대광로제비앙 1단지 1154만7820원 등의 순이다.

건영과 한성이 특별히 원가가 높은 이유는 택지비 때문이다. 대부분 건설사들의 택지비가 600만원선인데 반해 건영과 한성의 평당 택지비는 각각 705만8000원, 709만7944만원으로 700만원대다.

이번에 공개된 원가는 택지비와 공사비, 설계감리비, 부대비용, 가산비용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평당 원가에서 이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항목은 택지비와 공사비다.

분석 결과, 원가 대비 분양가에서 가장 흑자폭이 큰 곳은 대광로제비앙 1단지였다.

대광 32평형의 평당 원가에 평형을 곱하면 3억6953만원 정도로 계산된다. 이에 대한 실제 분양가가 3억872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1766만9760원 정도의 흑자를 내는 셈이다.

한림의 33평형이 원가 대비 실제분양가가 1362만8315원 정도 흑자를 내면서 두 번째로 높은 흑자폭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건영 32평형(1196만9000원)이 세 번째로 높은 흑자를 냈고, 이어 △한성 32평형(1027만7088원) △한림 34평형(885만8870원) △대광 23평형(840만140원) △이지 32평형(608만6224원) △풍성 33평형(386만1182원) △한림 29평형(344만6095원) △건영 33평형(333만9000원) 등의 순이다.

한편 한성 33평형은 원가에 평형을 곱하면 3억9107만원으로 계산되는데 반해 실제 분양가는 3억9050만원으로 약 57만3628원의 적자를 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성건설 관계자는 “원가항목을 보면 다른 건설사보다 땅값을 제일 많이 냈다”며 “협의체에서 가격을 하락하려는 대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실제 분양가가 대폭 낮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뉴시스 김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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