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오늘도 변경가능"
"공인인증서 서류로 착각하는 사람 아직도 많은데..."
판교아파트 민간아파트 청약일정이 연기되면서 청약대기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4일 판교 분양문의 상담실은 민간아파트 분양을 기다리는 청약대기자들로부터 '청약일정이 어떻게 바뀌는지' '오늘도 청약통장을 변경할 수 있는지'를 묻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최경순 판교분양 상담실 실장은 "아직까지 확정된 일정이 나오지 않고 있어 상담에 곤란을 겪고 있다"면서 "일단 모집공고가 나기 전까지는 청약통장을 바꿀 수 있다는 원론적인 대답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실에는 이날 예정대로 확정된 주공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와 관련, '어떤 식으로 청약하면 되는지'를 묻는 질문과 함께 '주공아파트는 확실히 29일 접수를 받는지'를 묻는 문의가 쇄도했다. 여기에 민간아파트 공급일정에 대한 문의까지 겹쳐 상담실 직원들은 눈코 뜰새 없는 지경이다. 1577-8982, 1588-9082 등의 상담전화는 일시적인 서비스 장애가 나타나기도 했다.
국민은행 성남지점에는 오전 일찍부터 주공아파트 청약수요자들이 직접 방문하는 등 평소보다 청약대기자들의 발길이 늘었다.
성상훈 국민은행 과장은 "아직까지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노인층 뿐 아니라 젊은층까지 인터넷 청약접수를 위한 공인인증서가 일반적인 서류인 것으로 착각하고 발급해 달라며 지점을 직접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며 "민간아파트 분양 일정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혼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아직 민간 임대·분양아파트 청약 일정이 나오지 않아 일선 창구에서 상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태선 wind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