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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신도시 'CCTV의 도시'

뉴스
입력 2006.03.07 09:32 수정 2006.03.07 09:32

"동탄신도시는 280여대의 첨단 카메라가 곳곳을 감시하는 'CCTV의 도시'."

연말 시범단지 입주가 시작되는 화성 동탄신도시가 '범죄없는 안전도시'로 건설될 예정이어서 신도시 입주 예정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는 이달 중 동탄신도시내 '도시통합관제센터'를 착공하고 12월 시범단지 입주에 맞춰 건물을 완공할 계획이다. 교통 정보와 방범CCTV 등 공공서비스를 관리 운영하는 이 관제센터는 10월부터 두달간 성능테스트를 거쳐 12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관제센터는 첨단CCTV를 시범단지에 100여대 배치한 뒤 도시 전체에 모두 280여대를 확장, 설치할 계획이다. 카메라는 도로와 공원내, 주택가 골목 등 곳곳에 설치되며 사생활 보호를 위해 아파트단지 등 공공주택과 사유지에는 제외된다.

그 동안 CCTV가 우범지역 골목에 일부 설치된 적이 있지만 한 도시 전체에 촘촘히 설치돼 사각지대없이 감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카메라의 성능도 첨단급이다. 360도 회전하며 낮에는 200미터안까지 물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토지공사측 설명. 각 카메라는 파손되지 않도록 강화유리로 제작되고 응급사태에 대비, 비상벨과 스피커가 부착된다.

예를들어 비상벨을 누르면 관제센터와의 통화는 물론 주변 카메라가 자동으로 그곳을 주시한다. 또 범죄자가 도주할 경우 곳곳의 카메라가 도주로를 비춰 추적이 쉽다. 도시 전체를 한눈에 감시하는 고도 관망 카메라도 2대가 설치된다. 이 카메라는 대형 산불이나 화재를 예방한다. 토지공사측은 관제센터내 제한구역에 경찰이 파견돼, 전체 CCTV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영화로까지 만들어진 80~90년대 화성연쇄살인사건 탓에 화성의 이미지가 개선될 필요가 있었다"면서 "280여대의 카메라 설치가 완료되면 입주민은 안전한 도시에서 살고 있다는 느낌을 체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공사는 동탄신도시내 CCTV 방범사업이 성과가 있을 경우 앞으로 건설되는 다른 신도시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화성시 태안읍 동탄면 일대 273만평(분당의 절반 크기)규모로 조성중인 동탄신도시는 12월 시범단지 입주와 2007년 12월 택지개발 사업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업이 준공되면 4만여가구, 12만명 주민의 삶의 보금자리가 탄생한다.

(서울=머니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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