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결혼 2년 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아파트를 장만하기 위해 연소득의 40% 정도를 저축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보증금 7000만원과 정기예금 4800만원이 있습니다. 종자돈을 더 모아야 하는지, 아니면 전 재산을 털어 대출을 끼고 아파트(시가 3억1000만원)를 사도 되는지 궁금합니다(30대 회사원 S씨).
A: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기본원칙에 충실해야 합니다. 우선 종자돈 마련에 허리띠를 더 졸라매야 합니다. 소득의 50% 이상은 저축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때 주식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적립식펀드와 같은 간접투자상품이나 비과세 세금우대통장 등 안정적인 금융상품으로 종자돈을 모아야 합니다. 또 절세상품에 가입하신 후에는 특판예금이나 실적배당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종자돈 마련하는 데 걸린 시간보다 집값이 더욱 빨리 오르는 시기에는 전세나 대출을 끼고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무리한 대출은 피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집값의 60% 정도를 자기자금으로 조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준석·신한은행 부동산재테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