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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분양가 평당 1100만… 32평형 차익 2억 날 수도

뉴스
입력 2006.01.26 19:26 수정 2006.01.27 01:40

판교 아파트에 당첨되면 32평형의 경우 최고 2억여원에 이르는 시세 차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그간 논란이 컸던 판교 신도시의 전용 25.7평 이하 주택의 예상 분양가를 평당 1100만원선으로 잠정 결정했기 때문이다.

판교 집값의 가늠자는 인근의 분당이다. 전문가들은 판교 집값이 적어도 분당 수준 이상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분당의 32평형 아파트 가격은 평당 1500만~1800만원선. 이를 감안하면 산술적인 시세차익은 평당 400만~700만원, 32평형 전체로 따지면 1억2000만~2억2000여만원의 이익이 생긴다는 계산이다. 다만, 10년간 전매가 제한되기 때문에 그동안에는 시세 차익을 피부로 느끼기 어렵다.

판교 분양가가 1100만원으로 잡히면 용인 지역 집값은 자극받을 공산이 크다. 판교 인근의 용인 상현동 30평형대가 평당 920만원선으로 판교 분양가보다 낮기 때문이다. ‘닥터아파트’이영호 팀장은 “판교 집값이 분당을 따라잡고, 용인이 판교 집값을 추격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선 분양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평당 1200만원선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판교 분양가가 다소 조정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분양승인 과정에서 정부와 업계 간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판교 중소형 아파트는 원가연동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정부가 정한 분양가 기준치를 넘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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