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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 1100만원 적정

뉴스
입력 2006.01.16 09:32 수정 2006.01.16 09:32

오는 3월 분양이 이뤄지는 판교신도시의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1100만원 이내가 적정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물가인상률 및 지하주차장 건립 등으로 평당 1200만-1300만원이 적정하다는 민간주택업체와의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16일 건설교통부는 판교신도시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민간업체들은 평당 1300만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지만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평당가격은 1100만원이면 적정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교부가 산정한 예상 분양가는 지난해 11월 분양에서 원가연동제가 적용된 화성 동탄신도시의 분양가 내역을 근거로 하고 있다.

분석내용을 살펴보면 25.7평 이하의 판교 평균 택지가격을 928만원으로 하고 평균 용적률 163%를 적용할 경우 평당 토지비용은 569만원. 여기에 표준 건축비(339만원)와 지하층 공사비 등 가산비용 등을 120만원으로 해도 평당 분양가는 1028만원 정도다.

동탄의 경우 평당 건축비는 공사비 296만-300만원에 설계감리비 등 부대비용, 금융비용을 더해 340만원 정도였으며 지하층건축비, 주민편익시설 설치비, 연구개발비 등 가산비용이 120만원 안팎이었다.

건교부 관계자는 "동탄 분양가 내역을 근거로 해 평당 1100만선이면 충분하다"며 "분양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추가 등 분양가 상승요인이 크다는 주장이 있지만 금융비용은 1년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기준으로 산정되고 택지비 중도금 납부 기일도 충분히 연기해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6개월마다 고시되는 건축비 공사비지수의 상승폭도 1% 미만이어서 분양가 상승요인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건축 물가상승률에 해당하는 공사비지수는 지난해 9월 0.3% 상승했으며 오는 3월에도 이 수준에서 공사비지수가 고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성남시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오는 3월초 분양업체가 제출할 분양승인 서류를 꼼꼼히 따져 적정 분양가를 유도키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판교의 중소형 예상 분양가가 평당 1200만-1300만원, 25.7평 초과 주택은 채권입찰제 시행으로 평당 1800만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안정세를 찾던 분당과 용인, 강남지역의 집값이 불안한 조짐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

건교부는 이에앞서 "판교 중소형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판교발 후광효과로 최근 분당, 용인 등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는 호가 부풀리기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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