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남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 추진지역의 가격 상승 조짐과 관련, 서울시는 9일 “기준용적률을 210%로 묶기로 한 당초 방침에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의회가 재건축 기본계획 심의과정에서 대치동 은마아파트, 잠실 우성아파트 등 3종 일반주거지역인 12개구 28개 재건축 추진 단지의 기준용적률을 230%로 올리자는 의견을 냈으나, 원래 방침대로 210%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의회의 제안에 대한 수용 여부는 오는 18일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기존 서울시 안대로 기준용적률이 210%가 되도록 위원회에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의 용적률 상향 추진과 관련, 서울시가 용적률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은마아파트 호가가 뛰는 등 강남 재건축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기준용적률’은 재건축 추진시 도로·공원과 같은 기반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설정하는 것이다. 기존의 기반시설이 양호한 편이면 높게 책정되지만, 열악하면 기반시설을 제대로 갖추도록 유도하기 위해 낮게 책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