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청약률'0'아파트 또 나왔다

뉴스
입력 2005.12.07 19:16 수정 2005.12.08 01:12

경기 군포 당동 신청자 한명도 없어
화성 동탄 신도시의 420대 1과 대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아파트 입지와 건설업체 인지도에 따라 청약률이 극심하게 갈리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분양된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978가구) 32평형의 경우 일반 1순위에서 최고 420.7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함께 청약한 24.9평형도 10.74 대 1, 29.2평형은 88.94 대 1로 각각 마감됐다.

그러나 지난 5일 무주택 우선공급과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경기 군포시 당동 KCC아파트는 단 한 명도 청약을 하지 않아 ‘청약률 제로(0)’를 기록했다. 또 같은 날 접수를 시작한 경기 평택시 비전동 ‘신일유토빌’도 무주택 우선 공급과 1순위 청약에서 청약자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청약률이 ‘0’을 기록한 것은 2003년 말 분양된 경기도 파주시 금촌지구의 일부 단지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업계에선 정부의 8·31 부동산 대책으로 신규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데다, 청약통장을 보유한 무주택자들이 내년 3월 판교신도시 중소형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통장을 아끼면서 극심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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