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4천만원 이하 역세권 도전을
생애 첫 주택구입 대출 재개
집값의 70%… 1억까지 지원
‘생애 첫 주택구입’ 자금대출이 이르면 10월부터 재개된다. 당초 이 제도는 지난 2001년 7월~2003년 12월까지 서민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됐었다. 이 제도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는 어떤 게 있을까.
■연 4.5%로 최고 1억원까지 대출
이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낮은 금리. 연 4.5%로 현행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금리가 가장 싸다. 장기 주택담보대출인 모기지론(연 6.25%) 보다도 1.75%포인트 싼 이자가 적용된다. 대출한도 역시 집값의 70%범위에서 최고 1억원까지이다. 예컨대, 1억짜리 주택을 사면 7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대출금은 1~3년 거치 후 17~19년간 분할 상환하면 된다.
다만 지원대상 주택의 규모는 ‘전용면적 60㎡(아파트는 24~25평형) 이하’로 제한돼 있다. 대출 자격은 지금까지 한번도 내 집을 갖지 못한 무주택 세대주로 세대원 전원이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어야 한다. 세대주의 연간 소득이 3000만원을 넘어서도 안된다.
■역세권 소형 아파트 구입찬스
그렇다면 이 제도를 이용해 어떤 아파트를 구입하면 좋을까. 소형 평형은 젊은 층이나 맞벌이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평형대인만큼 교통, 특히 역세권 단지인지 살피는 게 가장 중요하다.
대출 한도(1억원) 범위에서 살 수 있는 아파트 가격은 매매가 1억4000만원 이하이다. 집값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한 것을 고려할 때 98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평형대로는 24평형 이하이다. 서울·수도권에서 이런 아파트는 대략 66만여 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신도시 포함)가 38만가구로 가장 많다. 서울에도 약 13만가구가 있다. 특히, 노원구와 도봉·강서·중랑구 등에 밀집돼 있다. 경기도는 수원시·인천 부평구·파주시·분당신도시 등에 많은 편이다.
(이영호·닥터아파트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