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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양극화' 심화] '인기지역'전세·경매가는 계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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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8.12 18:38 수정 2005.08.12 18:38

임대나 경매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은 뚜렷하다. 학군이 좋은 서울 강남 대치동의 동부센트레빌 45평형 전셋값은 7월보다 2500만원 오른 6억5000만원선이다. 서초구 반포동 한신3차 33평형도 전월보다 2500만원 오른 2억7000만원선에 전셋값이 형성돼 있다. 대치동의 S공인 관계자는 “전세 물건이 귀해 집 주인들이 가격 조정을 거부하는 ‘배짱 전세 매물’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학원가가 발달돼 있는 노원구 중계동의 삼성아파트 43평형도 전월보다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2000만원선에 전셋값이 잡혀 있다. 그간 신규 공급물량이 쏟아져 전셋값이 낮았던 경기도 용인 지역도 8월 들어선 상승세다. 용인 기흥의 현대모닝사이드 64평형은 최근 한 달 사이 무려 4000만원 가량 오른 1억5000만원선에 전세 물량이 나오고 있다.

지방 전세 시장도 대부분 약보합세이지만, 개발 호재가 있거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고 있는 강원 원주, 충남 천안, 경남 양산 등은 전월보다 전셋값이 0.1~0.3% 정도 올랐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전세 수요도 관심 지역으로만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경매 시장도 마찬가지. 비인기 지역 경매 물건은 감정가를 밑도는 낙찰가가 부지기수고, 인기 지역 경매 물건에는 응찰자가 대거 몰리고 있다. 감정가 9000만원인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현대아파트 27평형의 경우, 두 차례 유찰 끝에 지난 9일 감정가보다 낮은 6557만원에 겨우 낙찰됐다. 반면 지난 1일 경매에 처음 나온 경기 분당 구미동 건영아파트 33평형은 감정가(3억1000만원)보다 훨씬 높은 4억1300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자만 25명이 몰렸다.

‘GG옥션’ 강은 팀장은 “경매 물건도 어디서 나오느냐에 따라 관심도가 천양지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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