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분양가는 지방과 중·대형 평형이 오른 반면, 수도권과 소형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는 올해 1분기에 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평당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은 평균 919만원으로 작년(942만원)보다 2.4% 하락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나 지방 광역시는 평당 624만원으로 작년(537만원)보다 16.2%나 뛰었다. 특히 서울은 올해 강남권 분양물량이 감소하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평형별로는 20평형 이하와 20평형대는 하락한 반면, 30평형대와 40평형대, 50평형 이상은 상승했다.
(유하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