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평형보다는 중·소형 평형 아파트의 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시세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서울 등 수도권 30평 이하 아파트(재건축 제외)는 지난주(12월 10~17일) -0.1% 이상 하락했지만, 40~50평형대 이상 중·대형은 -0.05% 안팎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20평 이하는 0.11% 하락한 반면 51평 이상은 0.05% 하락에 그쳤다. 경기도는 21~30평형이 0.13% 하락했지만 51평 이상은 0.04% 하락에 그쳤다. ‘부동산114’ 김규정 팀장은 “투자자들이 정부의 보유세 강화·종합부동산세 강화조치에 대응, 실거주보다는 투자 목적으로 구입한 외곽지역 중·소형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고 있다”며 “소형 평형의 하락세는 서울보다는 경기·인천으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시장도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서울은 0.18% 하락, 지난8월 이후 하락폭이 가장 컸다. 수도권에서는 하남시(-1.63%), 구리시(-0.71%), 광명시(-0.44%), 의정부시(-0.34%), 안양시(-0.31%)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