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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지구 中大型아파트 쏟아진다

뉴스
입력 2004.09.30 17:40 수정 2004.09.30 18:09

1단계 분양 6456가구중 56%… 12일부터 청약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 1단계 분양 물량인 9개 단지, 6456가구가 오는 12일부터 청약 접수를 한다.

동탄 신도시에서는 지난 7월 시범단지 분양에 이은 두 번째 분양이다. 공급 물량 6456가구 가운데 3642가구가 전용면적 25.7평(32평형) 이상인 중대형 아파트다. 전체의 30%(1936가구)는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1년 이전부터 화성시에 산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청약 기회가 돌아간다.

나머지는 수도권 거주자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2814가구) 평형의 70%(1970가구)는 5년 무주택자에게 우선적으로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8일로 예정됐다.

지난 7월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 시범단지 분양 당시 모델 하우스에 몰린 인파들. 시범 단지는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관심을 모았다.


◆ 분양가는 약간 올라 = 지난 7월 시범단지 분양은 청약 경쟁률이 최고 200대1이 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는데, 이번에는 중·대형 공급이 많아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워낙 침체돼 실제 청약률은 미지수다.

1단계 단지 안에 임대 아파트(2800가구)가 지어지는 점이 분양 열기를 다소 떨어뜨릴 변수로 꼽힌다. 분양가는 중·대형 단지가 많아 시범단지(평당 723만9700원) 때보다 다소 올라갈 것이란 예상이다

‘시간과 공간사’ 한광호 대표는 “서울 출·퇴근이 어려운 단점은 있지만, 분당·일산 이어 2기 신도시 중 첫 신도시로 녹지와 공원이 많아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아파트 구조면에서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 자존심 건 건설사 경쟁 = 건설사들은 주택시장 불경기를 극복하기 위해 평면·조경 차별화전략을 세우고 있다.

31~34평(584가구), 38~48평형(809가구) 등 2개 단지를 분양하는 신도종합건설은 그리스풍, 프랑스풍 정원 등 차별화된 조경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37·46평형 622가구를 분양하는 경남기업 아파트는 신도시 중심의 반석산과 인접해 있고, 상업지구가 가깝다.

대우건설은 중·대형 위주인 39~62평형 727가구를 분양한다. 1층에 정원과 전용 출입구를 따로 설치하고 피트니스센터, 개울, 연못, 숲을 조성한다.

쌍용건설(938가구)은 천장 높이를 일반 아파트보다 10~20㎝ 높인 개방형 구조에다 층간 소음방지기능이 강화된 사운드제로플러스 시스템 평면을 도입한다.

월드·반도건설이 짓는 2개 단지는 신도시 초입이어서 경부고속도로와 지방도로(317번)를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단지 동·남·북으로 근린공원이 있다.

한화건설은 우림건설과 33·34평형 724가구, 단독으로 37∼43평형 784가구를 내놓는다. 천장 높이를 기존 아파트보다 10㎝ 높일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단독으로 짓는 아파트는 단지 남쪽에 1만평의 근린공원이 있고, 야외음악당·트레비분수 등 영화 ‘로마의 휴일’을 콘셉트로 한 공원을 꾸민다. 우림건설과 함께 짓는 아파트는 단지 안에 중앙광장(6500평)과 잔디 공원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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