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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지구 "평당 268만원 거품"

뉴스
입력 2004.06.28 18:53 수정 2004.06.29 10:30

경실련 분양가 분석 “공영개발·후분양을”

다음달 1일부터 청약을 받는 화성 동탄지구 시범단지의 아파트를 공영개발해 후분양하면 분양가가 지금보다 평당 268만원, 가구당 8600만원쯤 낮아질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간 건설업체들이 감리자 모집공고문에서 제시한 분양가(평당 749만원)를 검증한 결과, 적정 분양가(평당 479만원)보다 270만원이나 비싸다고 주장했다.

화성동탄지구시범단지 분양가검증 및 공영개발 촉구 28일 오전 대학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경실련이 화성동탄지구 시범단지의 분양가 검증과 공영개발 후분양 시행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



경실련에 따르면 동탄지구 시범단지 분양에 나선 11개 건설업체가 제시한 아파트 평당 단가는 택지비 221만원, 건축비 528만원 등 총 749만원이었다. 반면 경실련은 평당 단가를 택지비 179만원, 건축비 300만원 등 총 479만원으로 추정했다.

경실련은 “택지비는 어느 정도 공개된 만큼 업체들이 의도적으로 건축비를 부풀린 것 같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건축비는 이미 발표됐던 용인 동백지구(평당 406만원)나 서울시 동시분양(평당 357만원)과 비교해도 평당 122만원 이상 높다고 경실련은 지적했다.

경실련은 이 같은 분양가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공공이 주도하는 공영개발과 후분양제를 즉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경우 동탄지구 시범단지는 총 5701억원, 평당 268만원, 가구당 8657만원의 분양가 인하효과가 발생한다고 경실련은 추산했다.

이에 대해 해당 건설업체들은 “경실련의 분양가 계산방식에 문제가 있다”면서 “시범단지의 분양원가는 32평형 기준으로 최소 700만원을 넘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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