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네티즌 90% “분양가 10~30% 낮춰야”

뉴스
입력 2004.03.02 17:34 수정 2004.03.02 17:34

아파트 분양 원가 공개 논란과 관련, 네티즌들은 분양가를 10~30% 정도는 낮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는 2일 244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9명은 분양가가 10~30% 하락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건설업체의 분양가 공개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5.4%가 ‘적극 찬성’(44.9%) 또는 ‘찬성하는 편’(30.5%)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민영 건설업체가 분양 원가를 공개하더라도 ‘잘 믿지 못한다’(56.8%)와 ‘거의 믿을 수 없다’(16.8%)라는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또 건설업체들이 분양가를 공개하더라도 기존 분양권 시세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이 48%나 된다. 분양가를 안정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강제적 분양가 규제’(28.7%), ‘주택 공급물량 확대’(25.7%), ‘분양원가 공개’(21.2%), ‘민간업체 후분양제 조기 정착’(16.8%) 순으로 답했다.

(차학봉기자)

화제의 뉴스

19년만에 날아오르는 거여·마천뉴타운…1.6만가구 정비계획 완료
"두달도 안돼 2조 수주"…독하게 맘먹은 삼성의 재건축·재개발 질주
수도권 내집마련·전세살이, 더 팍팍해진다…주택기금 금리 인상
"공실지옥 되느니 떨이로 팔자"…'상가 전멸' 광명 신축 아파트 근황
토허제 풀자 30억·40억 돌파…잠실 '엘·리·트' 국평 30억 눈앞

오늘의 땅집GO

"차라리 떨이로 팔자"...'상가 전멸' 광명 신축 아파트 근황
토허제 풀자 30억·40억 돌파…잠실 '엘·리·트' 국평 30억 눈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