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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시황] 아파트 전셋값 2주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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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2.15 16:26 수정 2004.02.15 16:26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아파트 전세시장도 조금씩 활력을 찾고 있다. 학군 이주 수요가 늘면서 거래량이 증가하고, 가격도 약간씩 오르고 있다.

15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1주일간 0.04% 올랐다. 1주일 전(0.02%)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한 것.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강동구(0.34%)와 서초구(0.21%)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뱅크 양해근 실장은 “강동구는 암사동, 고덕동 일대 단지들이 전세 특수를 누리고 있다”면서 “서초구와 마포구, 용산구 등 도심권도 500만~1000만원 안팎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반면 강남구는 이번 조사에서 0.12% 하락해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신도시도 0.12% 오르며 15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경기도는 0.05% 하락하며 1주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신도시는 산본(-0.15%)과 평촌(-0.04%)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분당이 0.33%나 오르는 데 힘입어 작년 10월 29일 이후 처음 상승했다. 경기도는 과천시(0.72%), 광명시(0.38%), 평택시(1.23%) 등의 오름세가 돋보였지만, 나머지 도시들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광역시는 대전이 0.39% 상승한 반면, 인천(-0.04%)과 부산(-0.04%)은 떨어졌다.

(유하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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