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교하지구 평당 10만~20만원 내려
아파트 분양시장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건설업체들이 분양가를 잇따라 인하하고 있다.
㈜효성과 ㈜대원은 분양시장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파주 교하지구9블록에서 분양하는 효성·대원아파트(1240가구)의 분양가를 평당 11만~16만원씩 인하했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평당 702만원으로 책정했던 분양가를 39평형은 평당 686만원, 45평형은 평당 691만원으로 내렸다. 월드건설도 오는 22일 파주 교하지구에서 분양하는‘메르디앙’아파트(480가구)의 분양가를 당초 평당 710만원에서 평당 690만원으로 20만원 낮췄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대표는“택지개발지구에서조차 청약률이‘0’인 아파트가 나오는 등 분양시장이 워낙 얼어붙어 분양가 인하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하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