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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 뉴타운 투자가치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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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12.08 18:56 수정 2003.12.08 18:56

닥터아파트 회원조사… 서울뉴타운 가능성은 낮게 봐

서울시의 뉴타운 개발계획에 대해 일반인들은 실현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8일 회원 2909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뉴타운 사업 실현가능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1.2%인 661명이 ‘별로 없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조금 있다’가 57.4%, ‘거의 없다’가 3.9%를 차지하는 등 부정적인 응답이 80% 이상이나 됐다. 반면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는 의견은 14.9%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이 뉴타운 개발의 실현 가능성을 낮게 본 이유로는 ‘개발에 필요한 재원 확보’(39.2%)와 집값 폭등(33.3%)을 꼽았다. 뉴타운 개발시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사항으로는 교통여건 개선(34.7%) 친환경적인 개발(33.3%) 교육환경 개선(19.5%) 등이 지적됐다.

한편 유망 뉴타운지로는 용산구 한남 뉴타운(46.6%), 마포구 아현 뉴타운(10.5%), 강동구 천호 뉴타운(7.6%), 강북구 미아 뉴타운(6%) 등이 꼽혔다. ‘닥터아파트’ 김광석 팀장은 “한남 뉴타운은 미군기지 이전과 고속철도 용산역 개설,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유망지역으로 꼽혔다”고 말했다.

(차학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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