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에 100만평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18일 오산시 궐동·금암동·가장동·두곡동·청학동 일대 93만1000평을 택지개발지구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만4589가구가 입주하며 전체 가구 수의 45%인 6574가구가 국민임대주택이나 10년 장기 공공임대주택으로 건설된다. 내년 6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거쳐 2008년 말부터 택지 및 주택 분양에 들어간다. 입주는 2010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택지 조성 및 분양은 경기지방공사가 맡을 예정이다.
오산 시청에서 1㎞ 떨어져 있는 신도시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수원~천안간 전철 오산역이 내년말 개통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와 국도1호선도 근처를 지난다.
건교부는 오산 신도시 개발에 맞춰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개선을 위해 과천~봉담 고속화도로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봉담에서 오산을 거쳐 화성 동탄으로 연결되는 고속화도로도 새로 건설할 방침이다. 이 밖에 서부우회 도로, 지방도 330호선, 국지도 82호선 등 주변 도로 8개 노선 20여㎞가 신설되거나 확장될 예정이다.
건교부 유두석 공공주택과장은 “가장 지방산업단지와 연계된 저밀도 전원형 신도시로 개발하겠다”며 “오산 신도시에서 수원~천안간 전철을 이용할 경우, 수원 및 서울 출퇴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