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아파트 전셋값 시황] 전세 약보합… 강남권은 약간 올라

뉴스
입력 2003.10.26 17:44 수정 2003.10.26 17:44

아파트 전세시장은 비수기 거래 부진현상이 지속되면서 가격도 약보합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6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1주일 동안 0.01%가 오르는 데 그쳤다. 권역별로 강북권(0.15%)과 강남권(0.08%)이 약간 올랐고, 강서권(-0.15%)과 도심권(-0.13%)·강동권(-0.01%)은 소폭 하락했다.

올 들어 계속 약세였던 강북권이 회복조짐을 보였다. 성북구 정릉·석관동 일대 아파트가 1000만~2000만원쯤 올랐고, 강북구 미아동 일대 대규모 단지가 500만원 안팎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잠원동 동아, 강남구 은마 등이 500만~2000만원 올랐을 뿐 나머지 단지는 큰 변동이 없었다. 금천구(-1.49%)와 강서구(-0.15%), 마포구(-0.42%)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이 0.21%로 가장 많이 뛰었으며, 산본(-0.08%)과 중동(-0.05%)은 하락했다. 분당은 16~25평형대가 강세를 형성하며 0.04% 올랐다. 신도시는 -0.01%로 1주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과천시(-0.30%), 오산시(-0.17%), 시흥시(-0.15%)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광역시도 평균 0.03% 내렸다.
(유하룡기자)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할인 분양에도 텅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