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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시황] 서울 전셋값 또 0.1% 내려

뉴스
입력 2003.07.20 16:08 수정 2003.07.20 16:08

지난 5월 말부터 시작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세가 2개월째 지속되면서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지역 전세금은 또다시 0.1%가 하락, 지난 4월 22일 이후 13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경기도(-0.06%)와 신도시(-0.15%)도 내림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45.5%로 지난해 같은 기간(53.3%)보다 큰 폭으로 낮아졌다.

서울은 강북구(-1.57%)와 동작구(-0.44%)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강북구 번동 주공4단지(28평형)는 1750만원, 번3동 쌍방울(33평형)은 1500만원씩 각각 내렸다. 동작구 신대방동 경남아너스빌(24평형)은 1500만원 내렸다. 양천구(-0.32%)는 대형 평형이 하락을 주도했다. 신정동 목동쉐르빌(81·82평형)은 1주일 새 5000만원이나 급락했다.

경기도에서는 의왕시(-0.33%), 구리시(-0.25%), 고양시(-0.16%) 등이 많이 떨어졌다. 구리시 인창동 LG(32평형)와 동양한별(34평형)이 각각 1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25%)과 산본(-0.22%)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광역시에서는 광주(0.34%)와 울산(0.05%), 부산(0.04%)이 소폭 올랐다.

(유하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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