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부동산] 올 주택공급 급감

뉴스
입력 2003.07.17 17:31 수정 2003.07.17 17:31

17만2596가구.. 작년보다 32%줄어


주택 건설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32% 이상 줄어들었다.

17일 건설교통부의 집계 결과, 올해 1~5월 주택건설 실적은 17만2596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의 25만6210가구에 비해 32.6%가 줄었다. 아파트를 제외한 다세대·다가구 등의 주택은 작년 1~5월 14만1093가구에서 4만7304가구로 66.5%가 줄었다.

반면 아파트 건설 물량은 지난해 11만5117가구에서 올해 12만5292가구로 8.8% 늘었다. 서울지역은 2만515가구에서 2만3797가구로 16%가 늘어났다. 수도권도 5만3575가구에서 6만6685가구로 24.5%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주택 건설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4.9%에서 72.6%로 높아졌다.

‘닥터아파트’ 곽창석 이사는 “작년까지만 해도 저금리를 타고 단독주택을 헐어낸 뒤 임대사업용 다세대·다가구를 짓던 건축붐이 불면서 주택공급이 크게 늘었다”며 “하지만 과잉공급으로 임대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다세대·다가구 주택 건축열기가 시들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건축규제가 대폭 강화되고 분양권 전매 금지 등으로 분양시장이 침체를 보이고 있어 주택 공급이 하반기에는 더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차학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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