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땅집고

[아파트 전세가] 서울·수도권 전셋값 약세로

뉴스
입력 2003.07.13 17:36 수정 2003.07.13 18:15

지난주 서울·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은 크게 하락했다.

13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 지역 전셋값 변동률은 -0.34%로, 1주일 전(-0.12%)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이 같은 하락률은 2000년 12월(-0.43%) 이후 최고치이다.

강서권(-0.69%), 강북권(-0.48%), 도심권(-0.21%) 등이 전셋값 하락을 주도했다. 강서권에서는 양천구(-1.16%), 구로구(-0.89%)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강북권에서는 도봉구(-0.94%), 성북구(-0.75%)가 크게 하락했다. 서울 25개 구(區) 가운데 전셋값이 오른 곳은 3곳에 그쳤다.

평형대별로는 15평 이하가 -0.54%, 16~25평형이 -0.49%를 기록해 소형 평형대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는 -0.18%로 1주일 전(-0.10%)보다 하락폭이 다소 커졌다. 다만 이천시는 1.30% 올랐다. 이천시 송정동 동양 42평형이 1000만원, 증포동 선경2차 31평형이 500만원쯤 뛰었다.

신도시는 -0.17%의 변동률을 기록, 10주 연속 약세를 형성했다. 평촌만 0.16% 올랐을 뿐 나머지 도시들은 하락했다. 산본(-0.33%)과 분당(-0.31%)의 전셋값도 크게 떨어졌다. 광역시에서는 광주(0.26%), 대구(0.07%), 울산(0.04%)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경은기자)

화제의 뉴스

바가지 당하느니…"해외서 싸게 골프 치자" 국내 골프장 영업이익 추락
미분양 무덤 '에코델타시티'에 또 대단지…푸르지오 1370가구 분양
"버스타면 30분, 걸으면 10분" '준서울' 광명, 교통난에도 집값만 질주
'국토보유세' '토지임대부 주택' 주창 진보학자들이 LH 개혁
정부, LH 개혁 본격 착수…28일 LH 개혁위원회 출범

오늘의 땅집GO

'국토보유세' '토지임대부 주택' 주창 진보학자들이 LH 개혁
은평·서대문·관악 통과 '서부선' 또 암초…20년 넘게 끌다 또 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