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도 작년 9월 11일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7주째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뱅크의 지난 5일 조사 결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에 비해 0.17% 상승, 2월 중순 이후 계속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신도시는 한 주 전에 비해 0.27%,
광역시는 0.24% 상승했으며, 이 같은 영향으로 전국적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도 작년 9월 이래 최고인 0.24%를 기록했다.
서울은 강서구(0.56%), 송파구(0.46%), 성북구(0.43%)의 전셋값이 많이
뛰었다. 송파구는 잠실 저밀도지구 재건축 아파트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인근 아파트 전셋값이 올랐다. 가락동 가락시영 1·2차 단지의 경우
전셋값이 평형별로 250만~750만원 상승했다.
경기도는 안성시(2.06%), 화성시(1.32%), 수원시(0.92%)가 크게 올랐고,
신도시 역시 산본(-0.02%)만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도시들은 0.15~0.5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전 광역시는 매매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셋값이 0.63% 뛰어,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卓相勳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