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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동산 온라인 사이트가 뜬다

뉴스
입력 2003.01.14 18:48 수정 2003.01.14 18:48

실수요자 끌어들여 유료회원제 운영
수익성 따져주고 맞춤형 고객 관리도






정확하고 빠른 부동산 투자를 위한 부동산 온라인 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들은 올해도 온라인 상담과 커뮤니티(동호회)
활성화, 빠른 정보 제공을 통해 지난해의 특수(特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주요 부동산 사이트별 특징과 올해 전략을 알아본다.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는 올해에도 부동산컨설팅 14년 경력의
김영진 사장과 사내 전문상담팀의 온라인 부동산 상담 코너 운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 동안 2만5000여명의 실수요자를 상대로 쌓아온
상담 노하우와 자료를 바탕으로 승부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월 5회
상담에 5만원을 받는 온라인 정기 회원제 외에 1회 상담에 1만5000원을
받는 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또 컨설팅 외에 정보 제공 강화 차원에서
최근 ‘단문 메시지 분양 속보’서비스를 시작했다. 커뮤니티·실시간
뉴스 등을 강화해 다음달 중 사이트를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회원 간 의견 교류가 가장 활발한 국내
최대의 부동산 커뮤니티 사이트. 현재 회원만 17만명에 달한다.
커뮤니티에는 750여개의 입주동호회 등을 통해 하루에 1000여건의 글이
등록되고 있다. 닥터아파트 곽창석 이사는 “부동산에 가장 관심있는
30~40대가 회원의 77.2%를 차지한다”며 “올해는 젊은층의 취향에 맞게
동호회를 세분화하고 게시판 기능도 대폭 확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 전문 월간지가 운영하는 부동산뱅크(www.neonet.co.kr)는
기존 인기 코너인 ‘부동산업계 핫 뉴스’ 외에 최근 인터넷포털업체
야후코리아와 손잡고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부동산토론실·게시판·설문 코너 등을 마련, 일반인들이 간편하게 의견
교환을 하도록 한 것. 특히 이 코너에는 부동산뱅크 기자, 현직 변호사
및 세무사, 전국 2000여개의 중개업소 회원들이 커뮤니티 안내 요원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전국 7000여개 일선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부동산 시세를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www.r114.co.kr)는 올해부터는 맞춤형 고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2월 중으로 온라인 상담서비스를 신설하고, ‘맞춤 정보
서비스’를 시작해 희망하는 시세·매물·분양조건을 등록하는
이용자에게 해당 조건에 맞는 정보를 이메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는 최근 부동산 전망 등을
담당하는 경제연구소를 출범시킨 데 이어 이달 말 사이트 개편을 통해
‘동영상 매물 정보’ ‘투자 상담’ 등의 코너를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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