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전매제한 없는 수도권에 눈 돌려라"
용인-수원-파주-남양주 등 2만5000여 가구 분양
정부가 서울지역에 대해 분양권 전매 제한 조치를 취함에 투자가들의
관심이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다. 수도권 지역은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고
분양가도 비교적 저렴한 점이 특징이다. 수도권중에서도 도로나 학교,
편의시설 등 생활기반 시설을 갖춘 택지개발지구가 ‘투자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용인 죽전·동백지구, 수원 율전지구, 인천 삼산1지구, 파주 금촌2지구,
화성 태안지구, 남양주 평내 및 호평지구 등에서 연내 2만5000 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 파주 금촌2지구 주공 =주공이 금촌2지구에서 20평형 11가구, 24평형
1391가구, 31평형 522가구, 33평형 465가구 총 2098가구를 10월에
분양한다. 올 3월에 분양한 그린빌 2차의 동쪽 (1단지)과 남쪽 (2단지)에
분양될 예정이며, 경의선 신설 역사(역명 미정-2006년 경의선 복선화
예정)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이다. 단지 내로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지구 내에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가 들어선다. 금촌 시내 기존 상권
이용도 쉽다. 주공그린빌 2차는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아 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인천 삼산1지구 주공 =주공이 삼산 지구에서 2098가구를 5월초에
분양한다. 4월 3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 삼산1지구는 상도지구,
부개지구, 삼산2지구, 계산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둘러싸여
있다. 경인고속도로·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경인전철이 지구 내
위치한 교통요지이다.
◆ 수원 율전지구 주공 =주공이 수원시 율전지구에서 22평형 174가구,
32A평형 144가구, 32B평형 160가구 총 1078가구를 5월에 분양한다.
수도권 전철 성대역까지 걸어서 10분이면 이용 가능한 역세권이다. 기존
천천2지구(택지개발지구)와 접해 있어 생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상태이다.
◆ 용인시 죽전지구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이 죽전지구에서 39평형
152가구, 46평형 144가구, 52평형 80가구 등 375가구를 5월에 분양한다.
2000년 6월에 분양한 죽전 현대홈타운 4차 4단지 동쪽에 위치해 있다.
2005년 말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구간인 죽전역이 차로 5분 거리이다.
◆ 용인시 동백지구 계룡-한라건설 =동백지구는 지금까지 일반분양이
없었으나 9월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이 시작된다. 계룡건설이 33평형
단일평형으로 595가구, 한라건설이 29평형 100가구, 33평형 250가구를
짓는다. 지구 내에 호수공원이 들어서며 2006년 말 개통계획인
용인경전철 동백역, 어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 남양주 호평지구 대주파크빌 =대주건설이 호평지구에서 31평형
51가구, 35평형 546가구, 53평형 76가구 등 673가구를 분양한다. 2004년
말 개통예정 복복선 경춘선 평내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
◆ 남양주 평내지구 평내퍼스트빌 =우남건설이 평내지구에서 33평형
378가구를 5월 분양한다. 인근지역은 경춘국도를 사이에 두고 있는
호평지구와 함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를 이룰 전망이다. 덕소와 연결하는
4차선 도로확장공사가 마무리되고 하일동~하남간을 연결하는 한강대교가
2005년 개통되며 교통여건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 경기 화성태안지구 태안퍼스트빌 =우남건설이 화성태안지구에서
37평형 385가구, 39평형 92가구 등 477가구를 분양한다. 전가구 남향
배치이며 주차대수는 770대로 가구 당 1.6대꼴이다. 화성동탄 신도시
개발이 예정돼 있으며 국도 1호선 및 지방도 343호선이 접해 있다.
◆수도권 투자 유의할 점
수도권 분양 물량을 노리는 수요자들은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우선 ‘떴다방’들이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나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이동했다는 점이다. 이는 서울이 투기 지구로 지정되면서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자, 수도권 물량이 상대적으로 각광받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떴다방’들이 부동산 적정 가격 이상으로
프리미엄(웃돈)을 부풀릴 우려가 있으므로, 수요자들은 옥석(玉石)을 잘
가려야 한다.
또 수도권은 입주 물량이 풍부하고 40평형 이상 큰 아파트가 많으므로,
서울처럼 프리미엄이 잘 붙지 않는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죽전지구·동백지구나 하남
신정2지구 등에 입주해 2~3년 정도만 버티면 가격 상승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