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현대건설, 아파트 분양 순풍에 돛단배

뉴스
입력 2001.11.06 19:17


현대건설이 채권단 출자전환으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한 이후 아파트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6일 지난 서울지역 9차
동시분양에서 73대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인 마포강변홈타운과 25대1의
경쟁률을 보인 한남동홈타운의 계약이 100% 완료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인기 지역이라도 1·2층과 같은 비로얄층은 일부 계약 포기
사례가 발생하지만 두 아파트는 이례적으로 100% 계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또 부천 범박동에서 최근 1012가구를 분양한 결과, 수도권2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재건축·재개발사업 수주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
제기4구역 재개발 사업과 의정부 녹양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올해 수주한 재개발, 재건축 물량은 ▲12건에 1만8000여가구로
▲공사금액으로는 약 2조원이다.

현대건설은 분양 성공의 여세를 몰아 연말까지 용인 죽전택지개발지구내
죽전3차, 죽전4차, 일산, 하남 신장 아파트 등 6000여 가구의 아파트와
장안동 현대벤처빌, 서초동 오피스텔 등 상업용 건물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 심현영 사장은 “채권단 출자로 유동성위기를 극복한 이후
소비자의 신뢰가 다시 회복돼 현대 아파트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 차학봉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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